[희망을 전하는 기업-효성그룹] 장애인 일자리 지원 ‘컴브릿지’ 눈길

입력 2015-05-28 02:46
효성 임직원이 지난 4월 장애인 의료재활 전문기관인 푸르매재단과 함께 1박2일 동안 장애 아동 가족 동반 여행을 진행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효성그룹 제공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과 나눔을 통해 수혜자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힘이 돼 주는 기업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먼저 효성이 취약계층 스스로 건강한 사회 경제적 주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인 ‘효성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 사회단체 및 효성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현재 비장애인 물류매니저를 포함해 장애인 9명, 새터민 2명 등 총 1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3월 말 기준 총 매출액은 3억원을 돌파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컴브릿지’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폐기 및 일반 매각 처리되는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 등의 전산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에 장애인을 채용하는 방식이다. 지난 4월에는 1박 2일 동안 장애아동 가족과 효성 임직원 가족의 동반 여행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사업도 지원한다. 2004년부터는 매년 2회 이상 ‘주니어 공학교실’을 실시해 초등학생들이 이공계 학문 및 직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창원공장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교육기부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