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장수사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aT 사랑나눔단은 지난 8일과 22일 나주 혁신도시 본사 별관 1층에서 사진촬영에 재능을 가진 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사진촬영은 광주지방보훈청과 전남사회복지협의회의 협조로 소속 회원과 지역 어르신 등 3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간단한 머리손질과 메이크업에 이어 사진촬영, 카네이션 증정, 오찬, 혁신도시 투어, 액자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중 연세가 가장 많은 최태봉(87) 할아버지는 “평소 장수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은 있었는데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며 “여러분들의 봉사활동 덕분에 장수사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aT는 오는 29일에도 전남사회복지협의회, 나주시노인복지관, 나주시니어클럽 등과 연계하여 광주·나주 지역 거주 75세 이상 어르신 25명씩을 대상으로 추가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혁신도시로 이전을 마치고 처음 맞이하는 가정의 달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장수사진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호응이 너무 좋아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희망을 전하는 기업-aT] “오래 사세요” 장수사진 봉사
입력 2015-05-28 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