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미래 50년 전력사업’에 42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도는 2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기업체 CEO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 설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중국 산둥 타이치 그룹 등 11개 업체로부터 427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을 체결한 중국 산둥 타이치 그룹은 5000만 달러를 투자, 함양일반산업단지 9만4546㎡의 한국 화이바 버스사업부를 인수·합병하고 2차 전지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충남 당진군 소재 강관제조 업체인 상신산업은 합천의 율곡일반산업단지에 460억원을 투자하고 서울 금천구 소재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영일프레시전은 밀양나노국가산단에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도는 수도권기업의 참여확대와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수도권기업 전담직원을 배치, 시화·남동·가산디지털산업단지를 방문해 투자의향을 타진하고 경남의 투자환경을 알리는 등 사전 준비를 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미래 50년 사업’ 올해 4270억 유치… 오늘 서울서 투자설명회
입력 2015-05-27 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