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메모-터키] 세계문화유산 13곳 보유… 세계3대요리 ‘케밥’ 별미

입력 2015-05-28 02:54
터키 으스파르타 시청 뒤 ‘카디르’의 케밥.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터키는 흑해 에게해 지중해 마르마라해를 접하고 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13곳을 보유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나라이다. 터키의 신비로운 이야기를 접하려면 지중해와 에게해를 끼고 있는 남서부 지역으로 가는 게 제격이다.

인천공항에서 11∼12시간을 비행해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한 뒤 터키 국내선을 이용해 안탈리아나 보드룸으로 가야 한다. 이스탄불에서 안탈리아까지는 1시간20분, 보드룸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스탄불까지 터키항공은 주 11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주 5회씩 직항편을 운항한다.

터키는 중국 프랑스와 함께 세계 3대 요리 국가로 꼽히는 나라다. 대표적인 전통 요리로 화덕에 구운 고기에 빵과 채소를 곁들여 먹는 ‘케밥’을 꼽을 수 있다. 으스파르타 시청 뒤에는 1851년 개업한 이래 4대째 이어오며 영업을 하는 케밥전문식당 ‘카디르’가 있다. 터키에서 가장 오래됐다.

안탈리아 일대에는 500여개의 5성급 호텔 및 리조트가 있다. 객실 숙박료에 레스토랑, 음료, 부대시설 비용 등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호텔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터키 화폐단위는 터키리라(TRY)로 1TRY는 약 420원. 유로도 많이 통용된다. 전기는 한국과 같은 220V 콘센트이다. 시차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보다 7시간 늦지만 서머타임이 실시되는 3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까지 7개월은 6시간 늦다.

남호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