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신앙인으로서 성실하게 교회와 가정을 지키고 계신지요. 거룩함을 열망하는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이 임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어느 시대나 죄악이 범람하기 마련입니다. 또 마지막을 경고하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이 때에 우리 크리스천들은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임을 언제나 기억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성전도 성전이고 우리 개개인도 모두가 다 하나님의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전다운 모습을 우리는 언제나 기억하며 하늘의 시민권자다운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첫째, 교회에서 제직은 제직다워야 하고 성도는 성도다워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임을 기억하며 제사장다운 모습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성전은 하나님의 영이 거하셔야 합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16)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면 우리는 자유를 갖게 됩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면 우리는 만족할 수 있게 되며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면 누구에게나 당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령님께서 자유하게 하는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거룩의 영이시기에 우리는 거룩함을 닮아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게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셋째,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더불어 거룩함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요일 2:20)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성전 가운데는 당당함도 자유함도 행복감도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넷째, 성전은 거룩해야 합니다. 이는 성령께서 거룩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청교도 신앙은 거룩을 열망하는 데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거룩을 열망해야 합니다. 그런 자세 가운데 거할 때 비로소 성전다움을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거룩의 영이 임하시면 사랑하게 됩니다. 거룩의 영이 임하시면 탐욕에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거룩의 영이 임하시면 감사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시대는 기쁨과 감사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래서 하루를 일생의 축소판처럼 생각하며 우리는 깨끗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거룩함을 열망해야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 부활을 경험하듯, 그리고 하루의 문을 닫는 안식의 잠에 이를 때 죽음을 경험하는 것처럼 살아야 합니다.
또한 하루를 최초의 날처럼, 그리고 최후의 날처럼 그렇게 살아갈 때 비로소 심령의 천국을 만들어 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전쟁터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우리는 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거룩함을 열망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서재철 천안성실교회 목사
[오늘의 설교] 거룩을 열망하라
입력 2015-05-27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