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변호사제 시행洞 늘린다… 서울시, 참여변호사 추가 모집

입력 2015-05-26 02:29
서울시는 법률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행중인 마을변호사제도 시행 동을 하반기부터 확대하기로 하고, 참여할 변호사를 다음달 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를 각 동의 마을변호사로 위촉해 동주민센터에서 법률상담 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83개동에 각 2명씩 총 166명의 마을변호사가 위촉돼 지난달까지 총 692건의 방문상담과 310건의 전화상담 등 총 1000건이 넘는 법률상담이 이뤄졌다. 마을변호사가 지정된 동 주민들은 사전에 동주민센터에 신청해 월 1∼2회 이뤄지는 방문상담이나 긴급한 사안의 경우 전화를 통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가 지난 4월 마을변호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마을변호사에 대한 주민의 만족도가 96%로 나타났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