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스마트 윈도’ 세계 첫 출시… 창 개폐·방범·채광 스마트폰으로 제어

입력 2015-05-26 02:53
LG하우시스가 25일 출시한 ‘스마트 윈도’ 기능을 모델이 설명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내 어디에서나 창문 여닫기, 방범 알람, 환기 등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LG하우시스 제공

LG하우시스는 25일 스마트폰으로 창의 개폐, 방범알람, 환기, 채광 조절 등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윈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윈도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내 어디에서도 창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외출 중에도 창의 상태를 확인해 여닫을 수 있다. 또 창이 강제로 열릴 경우 즉시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방범알람 기능까지 갖췄다.

특히 스마트 윈도는 사용자의 조작에 따라 유리 색상을 투명 혹은 불투명 모드로 전환한다. 전류 흐름에 따라 투과도가 변하는 고분자 분산형 액정을 사용한 유리인 ‘매직글라스’를 통해 구현된 기능이다. 이를 통해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지 않아도 사생활 보호 및 채광 조절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스마트 윈도에 내장된 자동환기시스템이 방, 거실 등에 설치돼 있는 실내공기 오염농도 감지 센서와 연동돼 스스로 환기구를 개폐할 수도 있다.

황진형 LG하우시스 창호재사업부장은 “향후 비, 바람 등 외부환경을 감지해 작동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사물인터넷 창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