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이 25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24대 23으로 이기며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12승1패, 승점 24가 된 인천시청은 2위 서울시청(9승1무2패)과의 승점을 5점차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인천시청은 27일 서울시청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전반은 인천시청의 무대였다. 지난 달 1라운드에서 광주도시공사를 4점차로 꺾은 자신감을 앞세워 13-6,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달아났다.
방심은 금물이었다. 후반 광주도시공사가 홀로 14골을 퍼부은 강경민의 활약으로 무섭게 추격했다. 그러나 23-23으로 접전을 펼치던 경기 종료 2초 전 인천시청의 류은희가 극적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인천시청의 에이스 김온아는 홀로 12골을 꽂으며 팀 득점에 앞장섰고 류은희도 6골을 넣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인천시청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해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인천시청은 서울시청과 삼척시청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챔피언결정전은 6월4일부터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윤경 기자
인천시청 “우승은 우리 것”… 핸드볼 K리그 여자부 2R
입력 2015-05-26 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