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교회(엄기호 목사)가 29일 오후 7시30분 경기 광주시 경충대로 성령교회 대성전에서 ‘파리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초청,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성령교회는 가정의 달 5월에 지역 주민과 성도 가족들에게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
프랑스 파리의 유능한 솔리스트들과 챔버 뮤지션으로 구성된 ‘파리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사진)는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파리에선 이들의 다양한 클래식 음악의 창조적인 프로그램들이 축제의 테마로 자리 잡을 정도로 수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소프라노 김희정, 테너 임철호, 피아노 이우창, 베이스 허진호, 드럼 최요셉 등 국내 유명 성악가와 음악인들도 함께한다. 기념음악회 주관사인 코리아무지카 송상준 대표는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를 기념하며 두 나라의 유명한 음악인들이 함께한다”며 “프랑스와 우리나라의 음악들을 다양한 연주 형태로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댄스 음악들을 짧은 메들리로 감상할 수 있다. 하이든의 트럼펫 콘체르토, 뮤지컬 영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마리아’, ‘꽃밭에서’ ‘베사메 무쵸’ 외에도 ‘내 주여 뜻대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같은 우리 귀에 익숙한 찬송가도 감상할 수 있다(031-799-8282).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성령교회 ‘파리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공연
입력 2015-05-26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