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리핑] 차기 FIFA 회장 선거 블래터·알리 2파전

입력 2015-05-23 02:24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의 루이스 피구와 미카엘 판프라흐 네덜란드 축구협회장이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후보에서 사퇴했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29일 차기 FIFA 회장 선거는 제프 블래터 현 회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알리 왕자는 월드컵 출전국의 수를 36개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면서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209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되는 차기 회장 선거에선 블래터 회장이 5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