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결핍이 에너지다

입력 2015-05-23 00:17

저자는 수많은 결핍의 사례를 다루면서 독자들에게 이렇게 반문한다. “당신에게는 결핍을 당당히 마주할 용기가 있는가? 당신은 결핍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고 있는가?” 저자는 자신들의 치부와 결핍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이를 반전시키는데서 나온다고 말한다. 유대인은 유월절이 되면 어김없이 이집트의 노예에서 해방된 그날의 사건을 기념한다. 자신들의 결핍을 기억하고 미래의 희망을 캐내려는 끈질긴 인내와 의지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결핍은 희망과 용기의 또 다른 이름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