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사랑으로 행군하라

입력 2015-05-23 00:50

저자가 탈북 동포들을 구출하고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 학교인 여명학교를 섬기면서 배웠던 이야기. 하나님께서 탈북 동포들과 이 학교에 늘 귀를 데고 계시는 듯한 놀라운 간증들을 담고 있다. 또한 북녘 동포들의 잔혹하고 어두웠던 ‘고난의 행군’이 끝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령 통일’을 이룰 때까지 아름다운 ‘사랑의 행군’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염원이 책 곳곳에 가득하다. 저자는 1997년 민간인으로는 처음으로 북한 동포 13명의 탈북을 도왔다. 목숨을 건 그 일은 그들을 사랑했기에 가능했다고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