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국적 크루즈선, 인천항 모항으로 운항

입력 2015-05-22 02:52

인천시는 이탈리아 국적의 크루즈선 코스타 빅토리아호(7만5166t급·사진)가 21일 오후 5시 인천항을 모항으로 크루즈 운항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첫 번째 크루즈 운항을 시작한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23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 호화유람선은 내국인 승객 1736명을 태우고 인천 북항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 나히, 아마미아오시마, 나제, 가고시마, 나가사키를 거쳐 오는 27일 부산으로 입항하는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운항한다. 요금은 1인당 180만∼400만원 수준이다.

시는 출항하는 승객들들의 편의를 위해 미추홀 참물 2000개를 제공했으며, 인천역과 출국 심사장인 제2국제여객터미널 사이를 운행하는 셔틀버스 5대를 지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