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복서’ 최현미, 日선수 상대 2차 방어전

입력 2015-05-22 02:45

‘새터민 복서’ 최현미(25·사진)가 일본 선수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른다.

최현미는 23일 오후 1시 경북 문경체육관 특설링에서 열리는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슈퍼 페더급 타이틀 2차 방어전에서 일본의 지카 미즈타니(34)와 맞붙는다.

2003년 북한을 탈출, 이듬해 한국에 온 최현미는 2008년 WBA 여자 페더급 세계챔피언에 오른 후 7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이후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슈퍼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이어 2013년 8월 이 체급 챔피언이었던 일본의 라이카 에미코(38)를 10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벨트를 차지했다.

통산 전적은 10전 9승(3KO) 1무다. 도전자 지카는 역대 전적 18전 14승(7KO) 4패의 베테랑이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