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환경인 상생발전 업무 협약… 사업 본격화

입력 2015-05-23 19:57
경북도가 ‘영호남 환경인 상생발전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전남지역 민·관 환경협의체와 상생발전 업무 협약식 체결하고 상호 발전방안 토론, 환경관리 우수업체 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영호남 환경인 상생발전 협력사업’은 지역갈등 해소와 국민화합을 위해 영호남 8개 시·도지사협력회의가 설립한 재단법인 동서교류협력재단의 사업공모에서 동서화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환경정보, 환경기술, 환경정책 교류 등을 위한 업무 협약식 체결, 친환경 우수기업 및 환경기술 보급사례 발표,영호남 환경인의 상생발전 방안 및 역할과제 선정 추진, 자연생태탐방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 환경학과 출신의 취업확대 방안, 지역 환경관련 기업의 제품이나 용역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

권오승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이 있는 5월에 경북과 전남의 민·관 환경인들이 영호남 환경인 상생발전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의미가 남다른 만큼 동서화합 우수모범사례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