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리핑] 기성용, 스완지시티 올해의 선수

입력 2015-05-22 02:0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를 뽑는 팬들의 투표에서 기성용(26·사진)이 최다 득표를 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선덜랜드 임대를 마치고 스완지시티로 복귀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역대 한 시즌 최다 골(8골) 기록을 세우는 등 맹활약했다. 팬 투표로 결정되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는 것은 기성용이 기록뿐 아니라 인기 면에서도 팀 내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는 방증이다. 기성용은 최근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로 뼛조각을 빼내는 간단한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쳤다. 기성용은 시상식에서 “스완지시티는 내 인생 최고의 팀”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팬 투표에서 기성용에 이어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2위를 차지했고, 주장인 애슐리 윌리엄스가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