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86장(통 8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후서 1장 3∼4절
말씀 : 이사야의 회복의 메시지가 신약에서 아름답게 피어난 것이 고린도후서 1장 3, 4절입니다.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이 짧은 구절 안에 ‘위로’라는 말이 네 번이나 나옵니다(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이사야서의 적용 구절이 바로 이 구절입니다. 우리는 종종 피스메이커, 화평케 하는 자에 대해서는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레인메이커(rain maker)에 대해서는 놓치는 수가 종종 있습니다. 레인메이커란 무엇을 말합니까?
가뭄입니다. 논밭이 쩍쩍 갈라지는 만큼 농부의 마음도 함께 갈기갈기 찢깁니다. 하지만 농부는 한 번도 농사를 포기한 일이 없습니다. 반드시 하늘이 비를 내려줄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기다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쪽 하늘에 뭉게구름 하나가 피어오릅니다. 농부는 벌써 만면에 웃음이 그득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압니다. 들로 나갈 준비를 합니다. 뭉게구름이 조금씩조금씩 커지더니 하늘을 뒤덮기 시작합니다. 그가 밭에 섰을 때입니다. 먹구름이 비를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농부는 그냥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이제 다시 씨를 뿌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마음의 가뭄에 힘들어하는지 모릅니다. 낮은 자존감 때문에 우울해하는 이들, 미래에 대한 어떠한 소망도 없이 좌절에 갇혀 한숨짓는 이들, 그들에게 희망을 전해야 합니다. 꿈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져주어야 합니다. 어떤 메시지입니까? 지금도 자살을 생각하며 미래의 소망을 잃어버린 채 헤매는 이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이 놀라운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즐거움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가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오신 분입니다. 동시에 우리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또 다른 사람들을 찾아가 그분이 우리를 위로하셨듯 그들을 위로하기를 원하십니다. 살다보면 이러저런 일로 힘든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지만 그분께서 주시는 위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 위로로 우리는 모든 시련도 견디어 내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
기도 : 위로의 하나님, 언제나 우리 곁에 다가오셔서 우리의 아픔을 아시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가까이 가족들에게 위로자 되기를 원합니다. 나아가 힘들어하는 그 누군가에게 주님의 마음을 전하는 자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
[가정예배 365-5월 22일] 레인 메이커로 살아야
입력 2015-05-22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