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바보, 산을 옮기다

입력 2015-05-22 02:36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 제1부속실장, 연설기획비서관 등을 지내며 ‘대통령의 필사’라는 별명을 얻은 윤태영 전 비서관이 ‘정치인 노무현’을 회고한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정치 입문부터 2002년 대통령선거 전까지가 1부, 대통령 재임기가 2부를 이룬다. 필자는 노무현의 정치역정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국민통합을 제시한다. 노무현 정치를 분열의 정치라고 비난하는 얘기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통합을 위한 노력들을 자세히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