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설립한 세계해사대학(WMU)에 현대글로비스 사명이 부착된 기아차 K5 하이브리드(현지명 옵티마)를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19일 오후(현지시간) 스웨덴 말뫼에 있는 세계해사대학에서 열린 차량 기증식에서 세키미츠 코지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클레오파트라 둠비아-헨리 세계해사대학 신임 총장 등과 환담하고 차량을 직접 전달했다.
1983년 스웨덴 말뫼에 설립된 세계해사대학은 해양 안전과 환경보호 분야의 해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파견된 공무원은 물론 각국 해운 기업 관계자들이 2년제 석사과정으로 교육받고 있으며, 20여년간 32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남도영 기자
현대글로비스, 세계해사대학에 차량 기증
입력 2015-05-21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