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국민내비 김기사’ 인수

입력 2015-05-20 02:57
다음카카오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국민내비 김기사’를 서비스하는 록앤올 지분 100%를 626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음카카오 측은 “내비게이션 등 교통 관련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를 확장해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록앤올의 방대한 교통 정보 및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다음카카오 서비스와의 시너지,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보고 전략적으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국민내비 김기사 앱은 국내 약 1000만명이 가입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교통정보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의 차량 흐름을 분석해 1분 단위의 길 안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출시한 ‘카카오택시’에 이미 국민내비 김기사의 길안내 서비스를 연동해 제공하고 있다.

록앤올은 다음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돼도 기존 경영진 체제로 독립 운영된다.

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