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국민내비 김기사’를 서비스하는 록앤올 지분 100%를 626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음카카오 측은 “내비게이션 등 교통 관련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를 확장해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록앤올의 방대한 교통 정보 및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다음카카오 서비스와의 시너지,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보고 전략적으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국민내비 김기사 앱은 국내 약 1000만명이 가입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교통정보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의 차량 흐름을 분석해 1분 단위의 길 안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출시한 ‘카카오택시’에 이미 국민내비 김기사의 길안내 서비스를 연동해 제공하고 있다.
록앤올은 다음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돼도 기존 경영진 체제로 독립 운영된다.
김유나 기자
다음카카오 ‘국민내비 김기사’ 인수
입력 2015-05-20 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