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내년 연말까지 남산과 용산공원 간 생태 축을 잇는 후암동 일대에 마을 숲을 조성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후암동은 남산 기슭에 있지만 인구가 밀집된 도심 주거지로 녹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구는 숲을 조성해 남산 녹지가 도시 내부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하고, 특히 숲 조성과 유지·관리에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구는 마을 숲 조성을 위해 생명의숲국민운동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유한킴벌리는 1억70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뉴스파일] 용산구, 후암동 일대에 마을 숲 조성
입력 2015-05-19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