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단독주택밀집 지역의 동 주민센터에 설치한 ‘행복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0곳의 무인택배 보관함 이용률 분석 결과, 지난해 6월 104건이 이용됐으나 같은 해 10월 557건, 올해 4월에는 1016건으로 이용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처음 설치했을 때는 이용률이 저조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알려지면서 이용률이 껑충 뛰고 있다.
무인택배 보관함은 동 주민센터마다 10∼15개가 설치돼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택배를 받을 곳을 거주지의 ‘동 주민센터 무인택배 보관함’으로 명기하면, 택배 기사는 보관함에 물건을 넣고 휴대전화나 집전화로 보관함의 비밀번호를 알려준다. 이용자는 택배 기사가 알려준 보관함의 비밀번호를 받아 이틀 안에만 물건을 찾아가면 된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성남시, 주민센터 무인택배 보관함 인기
입력 2015-05-19 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