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앙두엉안과병원’이 최근 완공돼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김안과병원은 최근 김희수 이사장 겸 건양대 총장, 김용란 병원장, 김성주 대외협력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앙두엉안과병원 준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앙두엉안과병원은 KOICA가 무상원조한 550만 달러를 밑거름으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중심가에 신축된 병원이다(사진). 김안과병원은 이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인력 양성과 안과 의료기술을 이전해주기로 했다.
캄보디아에서는 강한 자외선의 영향 등으로 백내장, 녹내장 등 안과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김안과병원은 2007년 캄보디아의 2대 도시인 시엠립에 안과진료소를 설치하고 매년 2∼3차례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현지 환자를 돌봤다.
지난해 3월부터는 신축 앙두엉안과병원에서 일할 캄보디아 안과의사와 간호사를 한국으로 불러 교육했다. 현지에 안과 전문의, 간호사, 의료기사를 파견해 병원운영의 기초를 다져주기도 했다.
김안과병원은 앞으로 앙두엉안과병원이 정상궤도에 오를 때까지 이 같은 지원을 계속하며 병원경영 노하우와 의료전산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안과·KOICA 지원 받은 앙두엉안과병원 진료개시
입력 2015-05-19 0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