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스낵들이 인기를 얻는 가운데, 국내 스낵시장에서 대표 제품으로 손꼽히는 롯데제과의 꼬깔콘이 장년층에서 젊은층까지 소비층을 폭넓게 확대하면서 국민 스낵의 반열에 올랐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꼬깔콘은 1월부터 4월까지 약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80% 이상 신장한 실적이다. 판매된 양을 개수로 환산하면 약 5,000만봉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민 1인당 1봉씩 맛본 셈이다.
올해 들어 꼬깔콘의 인기가 더욱 뜨거워진 것은 2월에 선보인 꼬깔콘 허니버터맛이 한 몫을 했기 때문이다.
꼬깔콘 허니버터맛은 지난달에만 약 60억원 이상 판매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꼬깔콘 허니버터맛은 출시 이후 매달 50% 이상씩 신장하고 있어 성수기에 들어서면 월 100억원 이상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꼬깔콘 허니버터맛은 최근 불고 있는 허니 바람에 맞춰 롯데제과가 국민 스낵 반열에 오른 꼬깔콘의 라인업 브랜드로 선보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꼬깔콘의 고소한 맛을 베이스로 달콤한 맛까지 더해져 출시와 함께 10대 소비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꼬깔콘이 지난 한 해 동안 약 75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만 보아도 이 제품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며 “올해는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규봉 기자
롯데 ‘꼬깔콘’ 올 매출 400억… 80% 늘어
입력 2015-05-21 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