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 중앙로에 있는 신경락한의원(원장 조병준 장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미션어워드 수상 한의원으로 선정됐다.
조 원장의 해독치료와 해독 다이어트가 큰 호응을 받으며 관심을 끌고 국민건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발간된 조 원장의 저서 ‘해독이 답이다’도 화제의 신간으로 교보문고 건강분야 MD선택도서로 선정되는 등 출간 2개월만에 재판을 찍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점도 심사위원들로부터 점수를 받았다.
조 원장은 “해독건강법은 잘못된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에 의해 누적되어 쌓여온 독소들에 의해 들어나는 질병들, 특히 중년기 이후에 나타나기 쉬운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질환, 간질환 등 대사이상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라며 “독소를 제거함으로 복부와 혈액내의 불필요한 지방들이 제거되어 대사증후군을 치료하고 부수적으로 요요현상을 걱정안해도 되는 해독다이어트도 된다”고 설명했다.
질병의 종류는 많으나 모든 질병들의 원인은 한가지로 집약되는데 바로 인체 내에 축적되는 독소다. 인체 내 독소를 해독시켜 줌으로써 많은 질병을 치유할 수 있게 되는 것. 독소가 인체 내에 유입되는 경로는 음식과 스트레스, 과로 등이며 이로 인해 생성되는 음식독, 활성산소, 젖산물질등이 쌓여 질병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신경락한의원을 찾는 고객들은 이 해독치료에 집중해 다양한 효과를 보고 있다.
독소 축적 예방이 건강의 첩경
“올해도 미션어워드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고 송구합니다. 질병의 원인치료에 힘쓰는 것은 물론 재발없는 근원적인 치료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주최측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조 원장은 올바른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갖도록 훈련하고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 질병의 원인치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그는 “환자분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만들어가면 체지방이 줄어들고 피로가 사라지는등 체질개선효과가 뚜렷이 나타난다”며 “이 결과 당뇨, 고혈압, 협심증, 간기능저하, 관절의 통증등에서 놓여남을 받게 되어 매우들 기뻐한다.”고 전했다. “체내에서 축적된 독은 결국 호흡, 땀, 대소변으로 나가야 하는데 현대인은 독소배출이 잘 안돼요. 현대인들은 땀을 거의 흘리지 않게 되고, 호흡도 잔잔해 독소배출이 잘 안되는 실정입니다. 땀과 호흡으로 독소배출이 안되는데다가 장 상태가 않좋아 대소변으로도 독소 배출이 잘 안 되니, 체내 독소 축적이 심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장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 원장은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리울만큼 중요하고 섬세한 장기로 장의 건강상태를 보면 온몸의 건강상태를 가름할 수 있다. 장의 건강은 대변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변이 황금색이거나 연한 갈색, 물에 뜨는 부변, 풀어지지 않고 바나나처럼 자루변이면서 냄새가 독하지 않고, 일분이내에 나오며 하루1∼2회를 보면서 잔변감이 없어야 이상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건강 소스 만들기
조 원장은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토마토와 아몬드를 3대 1 비율로 믹서에 갈아 소스를 만들어 그 소스로 신선한 야채와 함께 자주먹으면 토마토소스는 야채를 1시간 정도면 발효되도록 해줍니다. 야채를 먹고나서 장에 도달하는 시간쯤에는 야채가 장에서 발효가 되어 장속에 유익균을 활성화시켜주니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갑니다.”
그는 “관절염과 디스크 등 모든 통증질환과 자가면역질환 등도 독소 노폐물을 제거해주면 치료가 될 수 있다”며 “지방에서 배출하는 염증물질들이 혈액을 혼탁하게 하고 오염시켜 결국은 통증도 나타나는 원인이 된다. 혈액을 맑고 건강하게 만드는 해독치료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이면서 가장 강력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원래 고교 수학교사였다가 삼십대 중반에 다시 대입시험을 쳐 경희대 한의대에 합격, 한의사가 된 다소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어머님과 장모님, 아내의 뜨거운 기도로 제가 신앙적으로 변화를 받고 교사에서 한의사로 생업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경희대 한의대에 입학해 6년간 수학하고 40세에 졸업, 서울 고척동에 첫 한의원을 개원했지요. 거기서 12년간 진료경험을 쌓고 일산으로 와 2002년에 현 신경락한의원을 개원했습니다.”
요요현상 없는 다이어트로 이름 나
초기 신경락한의원은 요요현상 없는 다이어트로 이름이 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비만 치료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아니었다. 원래 청혈 해독 치료를 하니 다이어트가 자연스럽게 되면서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간질환, 관절염과 비염, 여드름, 아토피 등 알레르기질환 치료 전반에 걸쳐 좋은 효과를 빠르게 볼 수 있는 한의원으로 입소문이 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해독 치료 과정에서 먼저 지방이 빠져나가는 다이어트 현상이 두드러지자 요요현상이 없는 해독 다이어트 클리닉으로 더욱 명성을 얻게 되었다. 방송을 타면서 유명세를 치르는 동안 식사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조 원장에게 어느 날, 고난이 슬그머니 다가왔다. 운동을 하다 다친 목디스크가 터지면서 엄청난 고통을 주었고, 수술을 해도 8개월 내에 하체마비가 올 수 있다는 선고를 받은 것. 병원에 입원했던 두 달 동안 매일 밤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조 원장은 아내와 함께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간절히 기도했고, 수술 직전에 디스크가 완치되는 기적과도 같은 체험을 하였다. “제가 직접 환자가 되어 극심한 고통을 겪으면서, 모든 것을 환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신앙적으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 장로로서 이웃과 사회에 헌신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료인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습니다.”
식생활 개선이 매우 중요
조 원장은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생활습관의 개선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사회가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가 먹어 온 음식의 결과가 오늘의 나의 건강입니다. 모든 국민이 가공식품에 길들여가고 있는 현실은 계몽과 홍보 교육이 절박한 시점입니다. 허나 이 절박한 교육을 국가도, 병원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할 수 없으니 사회 지도층이 각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등을 연구하셔서 제자들에게, 성도들에게 해주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도 그런 생각으로 목사님들의 모임, 성도들의 모임에 강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우선적으로 응합니다. 음식만 바꾸어도 많은 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조 원장은 음식을 바꾸도록 도와주고 생활습관,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훈련 등의 관리와 독소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만으로 놀라운 건강의 변화를 체험하는 사례가 많다고 했다.
한 목사님은 청혈해독치료 중 “이제 음식을 바꾸고 치료한 지 1개월에 불과한데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더 많은 일을 하는데 피로감도 없고 일에 대한 열정도 생기고 머리가 많이 맑아졌다. 변도 황금색, 물에 뜨고 냄새도 안나는 변이 되었다. 친구 목사 중에 풍을 맞아 손발이 오그라들고 목회를 못하는 분이 있어 너무 안타까운데 진작에 소개받아 이런 치료를 받았으면 괜찮을 것을 하는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아쉬워 했다.
새로운 다짐으로 진료 임해
“국민미션어워드 수상은 제게 또 다른 책임이자 부담감입니다. 국민일보가 선정해 준 공신력에 누가 되지 않도록 환자진료와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 원장은 “40세에 장로 장립을 받아 젊을 때는 나름대로 열심히 봉사하다가 주춤했는데 이제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달란트를 잘쓰고 잘했다 칭찬받는 크리스천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기독교 사랑을 바탕으로 더 친절하게 환자들을 대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글·사진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신경락한의원 조병준 장로 “해독 치료로 국민건강 기여… 재발 없는 근원치료 힘쓸 것”
입력 2015-05-19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