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뜻을 정하여

입력 2015-05-16 00:39

△ 인천에 ‘4조대 오일머니’ 몰려온다…두바이 검단신도시 투자협약

△ 제2의 중동 붐’ 이번엔 할랄(halal)푸드로?…‘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된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에만 부여되는 세계적인 청결인증 마크입니다.

△ 유럽에 이슬람 인구가 증가하는 이유는 결혼. “정복전쟁 없이 유럽에서 승리할 것이다. 20∼30년 안에 5000만 이상의 인구의 힘으로 유럽을 무슬림 대륙으로 만들 것이다.”

△ 이태원 중앙성원 내에 위치한 ‘프린스 술탄 마드라사’는 이슬람 유치원으로 2001년 기준 30%는 한국인.

△ 서울대의 외국인 학생 중 68%, 한양대의 외국인 학생 중 85%, 카이스트 외국인 학생의 73%가 이슬람권 학생. 광주과학기술원에서는 95% 이상의 외국인 재학생이 무슬림.



신문과 방송 등에 나오는 이런 제목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우리가 무심한 사이 우리나라가 이슬람문화에 동화되고 있다는 생각이 안 드십니까.

모세는 모압 평지에서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으로 입성하게 될 광야 2세대들에게 마지막으로 간곡하게 부탁합니다. 가나안 종교와 문화에 ‘동화(同化)’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신 6:4∼7)

예루살렘을 멸망시켰던 바벨론 제국의 정책은 ‘동화’였습니다. 각 나라에서 포로로 끌고 온 왕족 및 귀족의 자녀들에게 바벨론 제국의 왕이 먹는 음식과 왕이 주는 의복과 침상으로 바벨론화했습니다. 바벨론 언어와 바벨론 교육을 통해 바벨론 제국에 동화시키고자 했습니다.

바벨론은 지금의 이라크입니다. 이라크는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입니다.

이슬람이 2500여년 전 바벨론의 동화정책을 지금 한국땅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시대를 분별해야 합니다. 뜻을 정해 자신의 몸을 더럽히지 않고자 했던 다니엘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다니엘은 바벨론 제국의 동화 정책에 자신의 몸을 더럽히지 않도록 뜻을 정해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얻습니다.

첫째, 영적으로 성결해야 합니다. 유일하신 여호와 하나님 외에 그 어떤 것도 우리의 마음을 빼앗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광야의 2세대를 향한 모세의 애절한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만을 사랑하라!” 그리고 자녀들에게도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둘째, 재물에서 성결해야 합니다. 두바이의 오일머니 4조원이 투입됐다는 소식으로 검단 신도시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부동산 매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집값이 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조건 좋아할만한 일은 아닙니다. 4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약속에는 ‘이슬람문화센터’ 건립이라는 미끼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밖의 부요보다 예수 안의 가난이 더 행복하다고 고백해야 할 때입니다.

김남영 목사(인천 검단우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