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 고속도 올해안에 착공키로

입력 2015-05-15 02:41
환경영향평가 문제 등으로 지연됐던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올해 내 착공된다.

정부는 1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제1차 민간투자활성화 추진협의회에서 지난 4월 발표한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환경영향평가 협의와 수요 재조사 등으로 미뤄왔던 서울∼문산 고속도로 사업의 문제들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보고 올해 안에 착공키로 결정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을 연결하는 총 35.2㎞ 구간으로, 총 사업비는 1조5000억원, 공사기간은 5년이다.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통행시간 단축 및 교통량 분산으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는 임진각에서 상암DMC까지 기존 통일로를 이용할 때보다 35분 정도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