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사장 이승영 목사)은 13일 “국민일보와 공동으로 펼친 ‘사순절 북한 결식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에 한국교회가 큰 관심을 보여 총 1억384만여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재단 대표회장 김영진 장로는 “많은 교회와 단체의 성도들이 사순절 기간 특별새벽기도회와 부활절 예배 등을 통해 모은 헌금을 북한 결식 어린이를 위해 보내왔다”며 “이 캠페인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한국교회가 북한 결식 어린이를 돕는 일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단은 전국교회와 성도들이 한 끼 금식기도 등을 통해 마련한 성금을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분유와 이유식 등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 후원자들과 함께 북한의 탁아소 등을 방문해 제대로 분배되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2004년 10월 고(故) 영곡 김기수 목사 등 교계 지도자들이 설립한 국제사랑재단은 중국 캄보디아 아프리카 등에 지부를 두고 미전도 종족을 지원하고 있으며 북한 동포를 비롯한 소외 계층의 구호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사순절 북한 결식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후원금 1억384만여원 모금
입력 2015-05-14 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