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700가구… 미니 신도시급 ‘한라비발디’

입력 2015-05-14 02:46

㈜한라는 이달 경기도 시흥배곧신도시에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조감도)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40층에 12개동, 총 269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69∼133㎡로 마련된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1차에 이은 시리즈 아파트로 앞으로 3차까지 공급이 완료되면 총 6700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는 특별계획구역 내에 교육특화단지로 공급된다. 단지 바로 옆으로 공교육 혁신을 위한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중·고교가 들어서고, 단지 내에 서울대 위탁 운영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지 안에는 입주민 자녀들에게 쾌적하고 아늑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대규모 스터디센터도 조성된다. 스터디센터에서는 학생들에게 학습 및 진로상담, 멘토링 등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상가에 유명사설 학원도 유치할 예정이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380m 길이 녹지축을 중심으로는 2500㎡ 규모의 잔디광장과 함께 6개의 테마정원이 마련된다. 단지를 순환하는 총 길이 2.1㎞의 자전거 둘레길과 1.4㎞의 산책로도 제공된다.

각 동 주출입구에 설치되는 주민편의 공간인 ‘헬로우 라운지’도 관심을 얻고 있다. 주민들이 다과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이다.

인천국제공항, KTX 광명역, 인천항이 차로 20분 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40∼5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에 개관했다(1688-2600).

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