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호원IC 28일 개통… 착공 3년 만에 요금 22일쯤 결정

입력 2015-05-13 02:52
서울외곽순환도로 의정부 호원IC가 공사 시작 3년 만인 오는 28일 개통된다. 이로써 출퇴근 때와 주말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는 의정부IC 일대 교통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시는 호원IC 개통으로 교통이 분산돼 시내에서 의정부IC로 진입하는 시간이 24분에서 3∼4분으로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 톨게이트나 불암산 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낸 차는 다른 IC처럼 호원IC로 나와도 추가 요금을 내지 않는다. 의정부IC로 진입해 호원IC로 빠져나오는 차는 이용료를 내야 한다. 호원IC 요금은 국토교통부가 22일쯤 결정한다.

운영사인 서울고속도로는 지선 기본요금인 1000원을 요구하고 있으나 의정부시는 500원 이하로 하자는 입장이다.

호원IC는 국토교통부가 2012년 3월 말 552억원을 들여 송추IC와 의정부IC 사이에 착공한 입체교차로로 총 길이 4.74㎞이며 도로 폭 10m, 시속 40㎞로 설계됐다. 의정부시내 서부순환도로와 연결된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