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초소형 삼륜 전기자동차 ‘i-ROAD’(사진)를 오는 7월부터 1년간 일본 도쿄 도내에서 ‘오픈 로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시범주행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요타는 이미 지난해 3월부터 일본 도요타시 공공도로에서 i-ROAD의 시범주행을 실시해 왔다. i-ROAD는 바퀴가 3개로 자전거에 가까운 초소형 크기에다 가정용 콘센트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도요타는 도쿄 중심부에 주차 및 충전이 가능한 소규모 공간들을 활용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i-ROAD 시범 주행을 위해 일반인과 전문가, 유명인사 등 100명에게 10대의 i-ROAD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인터넷 업체 구글이 시험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들이 6년간 280만㎞를 주행하면서 11건의 작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 측은 11일(현지시간) “자율주행차들이 큰 사고를 당한 적이 없으며, 또 당한 소규모 사고들 중 자율주행 자동차가 가해자 측인 경우도 없다”고 설명했다.
남도영 기자
도요타 삼륜 전기차 7월 시범주행… 가정용 콘센트로도 충전 초소형 ‘i-ROAD’
입력 2015-05-13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