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순영 선교사 어떤 사역하나… 탈북 여성들로 구성된 찬양예술단 이끌어

입력 2015-05-18 00:56
휘파람찬양예술단과 그레이스찬양예술단의 공연 모습. 춤과 노래, 간증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경로잔치와 새생명전도축제, 교회특별행사 등에서 인기가 높다.

주순영 선교사는 현재 NGO ㈔북녘사랑에스더 선교회 대표로 있으며 새터민 돕기와 북한선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런 그가 탈북 후배들을 위해 창단, 특별한 관심 속에 키우는 두 찬양단이 있다. 바로 휘파람찬양예술단과 그레이스찬양예술단이다. 두 찬양 단체를 만든 것은 복음의 색깔을 강하게 가져갈 수 없는 공연은 휘바람찬양예술단이 맡고 교회의 특별성회나 집회 등 전도가 필요한 곳에는 그레이스찬양예술단이 맡아 공연하기 위한 것이다.

“저는 이사야 43장 21절 말씀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함이니라’란 말씀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우상을 찬양했던 북한시절을 회개하면서 오직 하나님만 찬양하기로 맹세했습니다. 이 맹세의 의미로 예술단이 창단됐으며 현재 10여명의 단원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두 음악과 춤을 전공한 탈북여성들로 구성된 단원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수준높은 춤과 노래를 가는 곳마다 선보이고 있다. 특히 교회의 ‘새생명축제’나 ‘지역주민 전도잔치’ ‘경로잔치’에 초청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연예인선교회가 주최하는 성극에도 재능을 기부하며 동참하고 있습니다. 탤런트 신국 장로님이 연출하시는 성극 ‘기도의 힘’이라는 작품에 여러 배우들과 함께 연습 중입니다. 이를 통해 기독교 문화가 좀 더 활성화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주 선교사는 ‘그레이스찬양예술단’을 통해 무용극 ‘우물가의 여인들’과 상황극 ‘돌아온 탕자’ 등과 함께 북한과 복음으로 하나가 될 수 있을 기독교 드라마도 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복음전파를 위한 도구로 복음통일을 위해 남한교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더 많은 교회가 그레이스예술찬양단을 초청, 공연할 수 있길 원합니다. 저의 복음 간증 역시 주님 오실 때까지 더 열정적으로 계속할 것입니다. 저희들의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십시요.”

주 선교사는 이 두 찬양단과 함께 주님이 기뻐하는 영광의 도구로 힘차게 달려갈 것을 거듭 다짐했다.

그레이스 찬양단 공연요청 및 주순영 선교사 간증집회 문의(010-4089-7018·www.jujutv.kr). 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