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0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한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반 총장은 19∼2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세계 교육포럼’ 참석차 방한하며,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은 한반도 정세 및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등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유엔의 주요 이슈인 ‘Post-2015’ 개발의제, ‘Post-2020’ 신기후체제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 임기 중 반 총장이 방한한 건 2013년 8월 이후 두 번째다. 청와대는 “이번 면담을 통해 한·유엔 협력관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박 대통령, 20일 반기문 총장 접견
입력 2015-05-12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