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11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2015 글로벌희망나눔 강서구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노현송 강서구청장과 송정기 강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연구 강서구의회 의장 등 정·관계 인사와 월드비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월드비전 서울 강서지회장 유경선(좋은샘교회)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서울의 25개구 가운데 처음으로 강서구에서 글로벌희망나눔캠페인이 막을 올렸다”면서 “나머지 24개구로 캠페인이 잘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환영사에서 “강서구에서 서울시 위기아동을 돕기 위한 이번 캠페인이 시작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정기 강서교육지원청장은 격려사에서 “월드비전 글로벌희망나눔캠페인은 학생들에게 나눔교육을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서구의 모금액은 이날 현재 3000만원을 넘어섰다. 캠페인을 통해 모은 후원금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드림빌리지 건립, 서울시 위기아동 지원, 베트남 행복힐링학교 건립 등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지역들에 사용된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한국가스공사가 캠페인을 후원하고 있다.
서울서부지역 캠페인 행사는 관악구에서 12일 구청강당, 구로구 13일 구로근린공원, 금천구 14일 구청광장, 양천구 18일 양천공원, 동작구 19일 노량진근린공원, 영등포구 20일 문래근린공원에서 잇따라 열린다.
송세영 기자 sysohng@kmib.co.kr
‘글로벌희망나눔’ 강서구 적극 동참
입력 2015-05-12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