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문 인터넷 사이트 ESPN에서 아시아 축구소식을 전하는 존 듀어든은 11일(한국시간) ‘스완지의 스타가 된 코리안 제라드에 리버풀이 눈독을 들이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기성용(26·스완지시티)의 리버풀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듀어든은 ‘아들이 리버풀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기성용 부친의 말과 함께 리버풀이 오래 전부터 아시아 출신 스타플레이어 영입에 관심을 가져 왔다고 전했다. 이어 “기성용이 넓은 시야와 공 배급 능력 외에도 이번 시즌 8골을 몰아넣는 득점 능력까지 과시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특별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다.
김태현 기자
기성용, 리버풀 중원 호령?… 제라드 후임 가능성 제기
입력 2015-05-12 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