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식 지음/더드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방파제 너머 파도가 넘실거리는 오이도의 작은 동네에 있는 ‘5떡2어(오떡이어)’라는 분식점이 있다. 이 가게 주인은 목회자다. 교회의 본질은 ‘코이노니아’이며, 신앙의 정수는 섬김과 나눔이라고 굳게 믿는 저자의 사역 현장이다. 옥터초등학교 아이들이 즐겨 찾는 이 분식점은 떡볶이와 튀김 맛이 일품이다.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현장 이야기다. 학교 앞 분식점 빨간 떡볶이는 보혈의 말씀이 되고 뜨거운 튀김은 따뜻한 사랑이 되어 아이들의 입가에 행복미소를 만들어준다.
[책과 영성] 오떡이어 이야기
입력 2015-05-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