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6∼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16회 국제식품박람회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연계해 도내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와 남도음식 홍보를 위한 ‘남도음식 홍보관’을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도는 남도음식에 대한 지속적인 해외 홍보활동을 통한 전남산 우수 식자재 및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다.
도는 중국 최대 규모의 농·수산식품박람회인 상하이국제식품박람회에서 남도음식과 한류 붐으로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류음식 품목들을 구성, 전시·시식·시연 등을 하고 관광동영상 상영 등 홍보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도가 지정한 남도음식명인인 김영숙 진도전통식품 대표가 직접 궁중떡볶이, 담양떡갈비, 잡채, 김밥말이 등 남도음식을 시연한다. 또 총 19종의 남도음식 전시·시식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세계 각국의 참여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배유례 도 국제통상과장은 “남도음식의 세계화를 통해 전남의 우수식자재가 여러 나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수출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에는 나주시의 샬롬산업(즉석 가공식품)·동의나라(뽕잎차)·해송식품(조미김), 담양군의 호정식품(한과류), 화순군의 화순불미나리(불미나리즙)·거림제약(홍삼가공품), 고흥군의 인조이내추럴(흑마늘가공품), 무안군의 식품회사 장(볶음고추장) 등 8개 업체가 참가해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도, 상하이서 남도음식 홍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입력 2015-05-08 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