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인도 모디 총리, 트위터에 한글로 인사

입력 2015-05-08 02:06

오는 18일 한국을 방문하는 나렌드라 모디(얼굴) 인도 총리가 트위터에 한글로 인사를 남겼다.(사진)

모디 총리는 6일 오후(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국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을 5월 18일과 19일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글을 올려 인사를 시작했다.

그는 구자라트주 총리였던 2007년 방한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인도가 ‘액트 이스트(Act East)’ 정책 하에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협력을 발전시키고자 하며 이에 한국은 매우 중요한 핵심국가라고 강조했다.

액트 이스트는 모디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로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우호 증진을 핵심으로 한다. 모디 총리는 특히 지난해 11월 미얀마에서 정상회담을 한 박근혜 대통령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과 투자가 한·인도 관계의 핵심”이라며 “인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한국과 최초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또 인도는 인프라와 제조, 조선, 에너지, 방위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협력과 투자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한국이 ‘인도의 발전과 성장 스토리’에 특별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양국관계가 새로운 에너지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