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WCA(회장 조종남·사진 왼쪽)와 외환은행나눔재단은 6일 서울 중구 명동길 서울YWCA 회관에서 ‘북 멘토링 프로젝트’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서울YWCA가 2012년부터 시작한 ‘북 멘토링 프로젝트’는 소년원 쉼터 보육원 대안학교 등에 있는 소외 청소년들에게 매월 인문학 도서와 이들을 응원하는 멘토의 편지를 전달하며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78명의 멘토가 청주소년원 등 4개 기관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며 활동하고 있다. 외환은행 임직원도 멘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YWCA는 지난 2월 독후감 공모전도 갖고 소외 청소년이 글쓰기를 통해 자기 자신과 화해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지원했다.
외환은행나눔재단 진성오(오른쪽) 상근이사는 “독후감 공모전에서 만난 청소년들은 진정성 있는 글을 쓰면서 쌓여 있는 분노를 내려놓는 훈련을 하는 듯했다”면서 “재단은 이처럼 의미 있는 활동들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
서울YWCA·외환은행나눔재단, 소외 청소년에 도서 지원 ‘북 멘토링 프로젝트’ 후원금 전달
입력 2015-05-08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