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로봇
입력 2015-05-08 02:46
‘로봇’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탄생시킨 희곡. 오늘날 일반화된 로봇 이미지와 이야기의 원형은 모두 이 작품에서 출발한다. 1920년 첫 선을 보인,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의 작품이지만 인간과 노동, 기계와 인조인간, 현대사회와 대량생산, 생명과 신의 문제까지 다 다루고 있다. 체코를 대표하는 작가인 차페크는 로봇이라는 단어는 체코어로 노동을 뜻하는 ‘로보타(robota)’에서 따온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