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각종 지방세 고지서를 활용해 도 정책 소개는 물론 맞춤형의 지역소식 및 문화관광 홍보 등을 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 및 시·군에서 도민과 소통하기 위해 제공하고 있는 앱은 사용빈도가 현저히 낮다. 도가 제공하는 앱 중 78%, 시·군이 제공하는 앱 중 96%가 1만건 이하다. 이에 도민과 원활한 소통 방안을 모색하던 중 지방세 고지서 활용 방안이 나왔다.
고지서는 납세자가 반드시 읽어야 하는 것으로 지난해 경기도에서는 총 3700만 건이 발송됐다. 이를 활용해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도-시·군 공동 행정정보 제공 서비스 홍보 플랫폼을 5월 중에 구축하고, 6월부터 시행한다.
활용되는 고지서는 재산세(7월, 9월), 주민세(8월), 자동차세(6월, 12월) 면허세(1월) 등이다. 이와 함께 지방세 납부안내 및 납부감사 메시지, 지역소식 등을 담은 문자메시지 서비스(MMS)와 전화 안내(ARS)도 병행할 계획이다.
납세자가 스마트폰으로 지방세 고지서에 인쇄된 QR코드를 찍으면 전용 정보제공 화면으로 이동된다.
수원=강희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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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고지서 펴면 알짜 정보 쏟아져요”… 경기도, 도민 소통 방안 모색
입력 2015-05-07 0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