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주인권상 수상자에 印尼 ‘시레가르’ 인권변호사

입력 2015-05-07 02:04
‘2015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인도네시아의 인권변호사 라티파 아눔 시레가르 여사가 선정됐다.

시레가르 여사는 인도네시아 분쟁지역인 웨스트파푸아에서 20년 넘게 평화운동을 펼쳐왔다. 2000년 5·18기념문화재단이 제정한 광주인권상은 5·18민주화운동의 보편적 가치인 민주주의와 민주·인권·평화를 위해 공헌한 국내외 개인과 단체에 주어진다. 그동안 수상자는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이끈 아웅산 수치 여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결성을 주도한 문정현 신부 등이다. 올해 광주인권상 후보로는 22개국에서 4개 단체, 개인 36명이 접수됐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광주 쌍촌동 5·18기념문화관 대동홀에서 열린다.광주=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