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패션 웨어러블 ‘스마트밴드’ 출시

입력 2015-05-06 02:02

SK텔레콤은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른 ‘라이프 스코어’를 자동 설정할 수 있는 패션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밴드’를 6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라이프 스코어는 활동량, 수면정보, 생리주기, 운세, 연인 간 하트 전송회수 등을 종합한 지수로 매일 100점 만점의 목표지수를 제시한다. 라이프 스코어를 통해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른 운동 목표 권장 기능도 있다. 예를 들어 며칠간 운동량이 과도하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운동량을 줄이도록 권하는 방식이다.

스마트밴드는 두께가 7.6㎜이고 무게는 20.5g으로 착용에 부담이 없다. 또 버튼 한 개로 주요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버튼을 한 번 누르면 메뉴가 전환되고, 길게 누르면 폰찾기 기능이 실행되며, 버튼을 연속해서 두 번 누르면 하트가 연인에게 전송된다.

스마트밴드의 소비자가는 6만9000원으로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며 여러 오프라인 채널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아이폰에서는 6월 중 사용할 수 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