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소년의 달을 맞아 ‘서울시민상’ 어린이상 청소년상 등 각 부문 수상자 115명을 선정해 4일 발표했다.
부문별로는 어린이상 44명, 소년상 53명, 청년상 8명, 청소년지도상 10명 등이다.
어린이상 대상은 할머니 병간호와 어린 동생을 돌보는 일을 도맡아 해온 김새람(11·홍은초6·왼쪽)양이 선정됐다. 초등학생 때부터 노인요양원, 보육원, 중증장애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해 왔고 제4회 국제청소년학술대회에서 우수 청소년학자상을 받은 김서경(16·반포고2·오른쪽)양은 소년상 대상을 받는다.
청년상 최우수상은 시립성동청소년수련관 멘토링 봉사 동아리에서 아동학습 멘토링 및 체험학습 활동과 봉사활동 기획 등을 지도해 온 백지영(20·여·그리스도대학교)씨가 선정됐다. 법무부 보호관찰소에서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에게 상담봉사를 해온 방원중 최원근(62) 교사와 18년간 자선공연을 하고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해 온 봉사단체 ‘사랑의 빛 4개의 촛불’이 각각 청소년지도상 개인부문과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받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오전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할머니 병간호와 어린 동생 돌보기까지… 서울시 어린이상 대상에 김새람양, 소년상 대상은 김서경양
입력 2015-05-05 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