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문준경’은 ‘남도의 백합화’라고 불리는 문준경(1891∼1950) 전도사의 생애를 다룬 작품. 외딴 섬 마을 소녀는 글을 배우고 싶었지만 아들이 아니기 때문에 배울 수가 없다. 배우지 못한 설움을 안고 시집을 간다.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10년 뒤 시집에서 쫓겨나게 된다. 여인은 여러 차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 하지만 예수를 영접한 뒤 그녀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다. 뮤지컬 ‘손양원’ ‘구원열차’에 이은 쏠라이트뮤지컬선교단의 세 번째 작품. 감미로운 노래와 생동감 있는 안무가 돋보인다. 17일까지, 서울 마포구 LIG아트홀, 4만원(010-9955-9802).
문준경 전도사 생애 다룬 뮤지컬… 17일까지 마포구 LIG아트홀서
입력 2015-05-06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