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성분 분석기 시장의 강자 ‘인바디’와 반도체 장비 제조사 ‘테스’, 디지털 영상처리 시스템 개발 업체 ‘하이비젼시스템’ 등 28개사가 올해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주력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3위 안에 드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코스닥 기업 28곳을 라이징스타로 뽑았다고 5일 밝혔다. 거래소는 2009년부터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코스닥 기업을 발굴, ‘히든챔피언’으로 선정해왔는데 올해부터 명칭을 라이징스타로 바꿨다.
이번에 3곳(인바디·테스·하이비젼시스템)이 새로 리스트에 올랐고, 바이오 업체 마크로젠과 씨젠을 비롯한 25개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거래소는 라이징스타 기업에 대해 상장유지 비용인 연부과금을 면제하고 기업설명회(IR) 개최와 기업분석 보고서 발간을 지원한다.
한편 금융정보 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올 들어 증권사들이 내놓은 코넥스 상장사 관련 분석 보고서는 4건에 불과했다. 정부는 벤처·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에 개인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지만 투자 결정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코넥스 기업 관련 보고서 발간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천지우 기자
거래소 ‘코스닥 라이징스타’ 28곳 선정
입력 2015-05-05 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