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G-1000일 특별열차 운행… 김연아·김동성 등 스타 참여

입력 2015-05-04 02:36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G(GAME)-1000일’을 기념해 김연아와 이규혁, 김동성 등 동계올림픽 스타와 함께하는 ‘춘천 가는 특별열차’를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열차는 오는 16일 오후 4시10분 서울 구로역을 출발해 영등포, 청량리, 상봉을 거쳐 춘천역까지 운행한다. 오후 6시30분 춘천역에 도착한 탑승객은 춘천역 광장에서 열리는 ‘G-1000일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열차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스피드 스케이팅 이규혁, 쇼트트랙 김동성 선수와 함께 현재 초·중·고등학교 동계종목 선수들이 함께 탄다. 오는 10일까지 강원도청 페이스북(http://goo.gl/WmhfwB) 이벤트를 통해 일반인 탑승객을 선정할 계획이다.

동계올림픽 스타들은 객차에 나눠 타고 탑승객을 대상으로 자신의 경험과 외국 선수에 대한 정보, 유의사항 등을 강의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열차 내에는 국가대표팀이 참여하는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등 썰매 종목 체험과 레고 조립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춘천=글·사진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