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외고 등 10곳 평가 통과… 모두 재지정

입력 2015-05-04 02:05
경기도교육청은 특목고등학교 9곳, 특성화중학교 1곳 등 총 10개교에 대한 운영성과 평가 결과, 모두 기준점수(100점 만점에 60점)를 넘어서 재지정을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서울지역에서는 2개 학교가 기준점수에 미달했지만 경기지역은 추가 청문이나 교육부 동의 절차 없이 2020년까지 5년간 지정기한이 연장됐다.

재지정 평가를 통과한 특목고는 수원외고, 성남외고, 동두천외고(이상 공립), 경기외고, 안양외고, 과천외고, 김포외고, 고양외고(이상 사립) 등 외고 8곳과 청심국제고 1곳이다. 특성화중은 청심국제중 1곳이다.

올해 처음 실시된 평가는 특목고와 특성화중이 당초 지정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지를 5년 단위로 평가해 지정 취소 여부를 판단한다. 평가에는 학교운영, 교육과정 및 입학전형, 재정 및 시설 등 4개 영역, 12개 항목, 28개 평가지표가 사용됐다.

한편 과학고 1곳(경기북과학고), 예술고 4곳(안양·계원·고양·경기예고), 체육중·고 2곳(경기체고·경기체중) 등 7개교도 계열별 별도의 운영성과 평가를 거쳐 함께 재지정됐다.

수원=강희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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