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삼성전자 TV 1000대를 역수입해 판매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1일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에서 판매 중인 삼성전자 대형 TV(65인치) 1000대를 한국법인을 통해 들여와 지난달 초 모두 팔았다”고 밝혔다.
65인치 이상 TV의 경우 국내에선 초고선명(UHD) 사양 등으로만 판매해 가격이 비싸지만 미주 지역은 같은 크기에도 필수 기능만 넣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는 점을 고려했다. 실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65인치 UHD TV의 경우 가격이 400만원대이지만 북미에서 판매되는 HD급 TV는 2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하이마트는 이번 판매가 이벤트성으로 상시 판매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현길 기자
하이마트, 지난달 삼성TV 1000대 역수입 판매
입력 2015-05-02 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