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직장에 금탑산업훈장… 근로자의 날 211명 포상

입력 2015-05-01 02:27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5년 근로자의 날 유공자 시상식’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금탑산업훈장 수상자인 한국지엠 전경희 직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한국지엠 전경희 직장(파트장) 등 34명이 ‘2015년 근로자의 날 유공자’로 훈·포장 서훈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근로자의 날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한국지엠 전 직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전 직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37년간 전기직종에 종사하면서 일·학업을 병행, 석사학위와 17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해 전기 기능 분야의 최고 자격인 전기 기능장을 취득했다. 은탑산업훈장은 포메인 장용봉 정비주임,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 이오식 지원팀장, 전국섬유유통노동조합연맹 권영덕 위원장 등 3명이 수상했다. 이 외에 해태제과 김민수 팀장 등 177명은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산업구조 변화 등 주변 환경의 급변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땀 흘려 일한 수상자 여러분이야말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이라고 격려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